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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계종 개혁 이후 첫 연임,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된 자승스님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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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34대 조계총 총무원장에 자승스님이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에 현직인 자승 스님이 당선됐다.

자승 스님은 10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치러진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임기 4년의 차기 원장에 재선출됐다.

이날 311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79표를 얻었다.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 이후 총무원장 가운데 첫 연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해 백양사 도박 사태 등으로 도덕성 논란이 일면서 일부에서 불출마 요구를 받아왔지만 이를 극복하고 당선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전국 사찰 2500여 곳, 스님 1만4000여 명이 속한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행정을 총괄한다.

한편 자승 스님은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소임에 첫 발을 디딘 스님은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제10·12·13·14대 중앙종회의원과 제14대 전반기 중앙종회의장을 지냈다. 지난 2009년 10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당선됐으며 2013년 10월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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