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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가 이어지면서 가계 빚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688조4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6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 증가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전년과 비교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의 주범으로 꼽는 주택담보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의 경우 한 달만에 5조3000억원 늘어 5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담대는 지난 1월 2조7000억원, 2월 2조6000억원으로 2조원대를 웃돌다 봄 이사철을 맞아 3월 4조4000억원, 4월 4조6000억원으로 배가량 뛰었다. 이후 5월 4조7000억원, 6월 4조8000억원, 7월 5조7000억원, 8월 6조1000억원으로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월 8000가구, 5월 1만가구, 6월 1만2000가구, 7월 1만4000가구, 8월 1만2000가구, 9월 1만1000가구로 꾸준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폭은 8000억원으로 전달 2조5000억원 대비 축소됐다. 추석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채권형 펀드는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1조1000억원의 증가폭을 기록, 전달 2조6000억원 대비 감소했다. 신종펀드는 3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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