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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일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공개부터 생산 일시 중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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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딜라이트에서 어린이들이 갤럭시노트7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리콜 이후에도 제품이 발화했다는 제보가 이어져 생산 일시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가 글로벌 물량을 책임지는 베트남 공장을 포함해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알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중국 규제 당국 등 각국 정부 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필요할 경우 이들과 협력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공식적으로 공급 중단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해외 사례를 볼 때 이른 시일에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은 갤럭시노트7 출시부터 생산중지까지의 주요 일정이다.

▲ 2016년 8월 2일 = 삼성전자,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 공개

▲ 8월 6일 = 이동통신3사 갤럭시노트7 국내 예약 판매 돌입

▲ 8월 19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공식 출시

▲ 8월 24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충전 중 폭발 첫 사례 발생

▲ 8월 25~30일 =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신고 잇따라

▲ 8월 31일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국내 보급 중단

▲ 9월 1일= 국가기술표준원,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7 폭발 조사결과 보고 요청 

▲ 9월 2일=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공식 발표

▲ 9월 8~9일=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연방항공청(FAA) 갤럭시노트7 충전 및 사용 중지 권고 

▲ 9월 1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

▲ 9월 10일= 국토교통부,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및 위탁수하물 금지

▲ 9월 11일= 0시부로 모든 대리점과 제품 체험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전원 차단 

▲ 9월 12일= 일선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대여폰으로 갤럭시 A·J 시리즈 지원. 프리미엄 대여폰은 삼성서비스센터에서 가능.

▲ 9월 19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 전국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 시작 

▲ 9월 20일= 국토교통부, 새롭게 교환된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재개. 외항사는 미정 

▲ 9월 28일= 갤럭시노트7의 사전 예약 고객 개통 시작

▲ 9월 30일= 갤럭시노트7 대여폰 반납 기한

▲ 10월 1일= 갤럭시노트7 일반 판매 재개.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은 160여 개 삼성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 진행.

▲10월 1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 일시 중단. 미국 이동통신사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계기로 국내 비롯한 다른 나라에도 판매 중단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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