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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할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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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5 | 케이블·종편 예능
프로그램이 지상파를 본격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tvN '꽃보다 할배'가 4.15%(닐슨코리아 케이블가입가구 전국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5일 출발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가구 시청률이 최고 6.62%까지 치솟았다.
보통 케이블 시청률 1%는 지상파에서 높게는
10%에 맞먹는 수치다. 보통 4%를 넘기면 대박으로 쳐 준다.
이 프로그램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을 '국민 예능'
반열에 올린 나영석 PD가 CJ E&M으로 옮긴 후 처음 지휘봉을 잡아,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등 원로배우 4인과 톱스타 이서진의
유럽 여행기를 그렸다. 첫 방송부터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큰 웃음을 선사해 시청률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달
9일에는 매 시즌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의 숨통을 조였던 엠넷 '슈퍼스타K5'가 시작한다. 허각·존박·울랄라세션·버스커버스커·로이킴
등 여러 스타들을 배출한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무려 198만266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시즌4가 평균 시청률 8%대를 기록한 바 있어 올해도
좋은 성적이 점쳐진다.
이밖에 tvN '화성인 바이러스'와 엠넷 '쇼미더머니2', 스토리온 '렛미인3', JTBC '썰전' 등이
인기 리에 방영 중이다. 시즌 1 방영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시청률을 제쳐 화제를 모았던 JTBC '히든싱어'는 9월부터 시즌2에
돌입한다.
케이블과 종편 예능의 이같은 약진은 한 두 프로그램 정도가 시선을 끌었던 이전과 달리, 여러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지상파의 시청률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상파가 뻔한 내용을 반복해오는 동안 차별화된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
실력있는 연출자와 작가의 영입 등으로 경쟁력을 키워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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