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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아르누보의 대가 알폰스 무하展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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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폰스 무하전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체코 출신 작가 알폰스 무하의 주요 작품들을 한데 모은 '알폰스 무하 : 아르누보와 유토피아 전'이 국내 최초로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유행했던 아르누보는 '새로운 예술'이란 뜻의 양식이다. 장식적인 문양과 풍요로운 색감, 매혹적인 여성에 대한 묘사 등은 아르누보의 특징이자 정수로 무하가 선보인 스타일이기도 하다.

무하는 기술력의 발달과 기계화를 추구하는 20세기 초반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예술을 일상생활 속으로 끌어드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또 상업적인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조국애와 민족애를 담은 작품들로 진정한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전시에서는 19세기 말 프랑스 사교계의 아이콘이었던 유명 여배우 사라 베르나를 모델로 그린 '지스몽다' '까멜리아' '햄릿' 등의 연극 포스터들이 공개된다. '체코 국민 화가'란 호칭을 안겨준 슬라브 서서시 연작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전시 기간동안 큐레이터 설명회와 현대미술 및 디자인 분야와 관련된 강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1566-2775, 공식 홈페이지(www.mucha2013.com)./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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