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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첨단 로봇 기술 모인 ‘2016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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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이 오는 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내외 최첨단 로봇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6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이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4~5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올해는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사로 추가된 만큼 드론전문관, 드론경연대회 등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16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총 183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주요 전시 품목은 ▲제조용 로봇 ▲공장자동화 ▲전문·개인서비스용 로봇 ▲의료·재활로봇 ▲무인기·드론 ▲3D프린터 ▲로봇부품·소프트웨어(SW) ▲가상현실(VR) 등이다.

해외업체의 참가도 작년에 비해 늘었다. 최근 제조용 로봇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협동로봇 대표기업인 리씽크로보틱스, 유니버셜로봇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총 30개 업체가 84개 부스에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가 귀빈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브뤼노 보넬 프랑스 로봇산업협회 회장과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 이노로보의 주최자인 카트린 시몽이 로보월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 로봇 산업의 첨단 노하우가 국내에 소개되는 한편, 양국 로봇 산업계의 교류 확대와 협력관계 증진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을 국제 로봇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14개국에서 16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하고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 한중로봇포럼, 한불서비스로봇세미나, 로봇비즈니스 네트워킹파티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 개최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로봇 수요가 많은 국내 대기업과 산업단지공단·테크노파크 입주사도 대거 초청됐다. 협회는 이를 통해 참가업체들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거래 성사와 신규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로봇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드니 브룩스가 최초로 한국을 방문해 12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킨텍스 4홀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에스벤 오스터가드 유니버셜로봇 창업자, 톰 마티어스 오므론어댑트 회장 등 해외 유명 기업인들도 로봇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철교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이번 자리는 국내외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로봇산업전시회"라며 "많은 기업인들이 다양한 로봇을 살펴보고 각종 포럼과 비즈니스에서 최신 정보를 얻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은 12일 오전 10시 30분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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