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피 해킹 추정 시스템장애로 접속 불가

▲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 화면 캡처. 25일 오전 10시쯤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가 해킹으로 추정되는 시스템 장애로 접속이 차단됐다. 해킹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에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의 메시지가 화면 상단에 붉은 글자로 도배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해킹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홈페이지 운영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은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이날 정오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보복성 메시지로 분석되고 있다.

신화준 기자  shj5949@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