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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출연진 줄부상 입은 MBC '스플래시' 결국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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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의 줄부상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가 결국 폐지된다.

12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원 회의 결과 폐지가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첫 방송 이후 방영 4회 만인 13일 막을 내리게 된다.

스타들의 다이빙 도전기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4일 이봉원이 다이빙 연습 중 수면에 얼굴을 부딪혀 눈 밑 뼈 일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며 안전 문제를 지적받았다. 앞서도 클라라와 샘 해밍턴, 이훈, 김영호, 양동근 등 여러 스타들이 줄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MBC 측은 6일과 13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이 프로그램은 네덜란드에서 처음 방송된 후 영국·호주·프랑스·중국·미국 등 세계 20개국에서 제작·방송되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SM C&C가 포맷을 구입해 12부 분량으로 기획했다.

후속으로는 현재 MBC가 준비 중인 여러 파일럿 프로그램 중 하나가 편성될 예정이다. 터키 대학생들이 한옥마을에서 합숙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어서오세요', 실제 일어난 사건의 뒷 이야기를 파헤치는 '사건파일 팩토리'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탁진현 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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