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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뚜껑하나 바꿨을 뿐인데...누적판매 2억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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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조참치 안심따개 시리즈/사조해표

'뚜껑하나 바꿨을 뿐인데 3년여만에 2억개 판매….'

참치업계 2위 사조참치가 호일 형태의 뚜껑을 도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7일 사조해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8월 처음 출시한 '사조참치 안심따개' 시리즈가 3년여만에 누적판매 2억개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사조해표는 닭가슴살캔, 연어캔 제품군에 관련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사조해표는 판매 호조의 배경을 기존 강철따개 캔이 갖고 있던 위험성을 보완하고 개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부여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 동안 강철따개 캔은 손가락 베임 사고 등 부상의 위험이 높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통조림을 여는 과정에서상해를 입는 사고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8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3년 초 소비자원이 발표한 '식료품캔 위해 사례'에 따르면 참치캔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 캔 뚜껑 사고의 80%를 차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사조해표는 소비자 불만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국내 참치캔 제품 중 유일하게 '안심따개'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 기존의 원터치캔이 강철 뚜껑을 '따는 방식'이었다면 안심따개는 알루미늄 호일을 가볍게 '벗겨내는 방식'으로, 캔 개봉 또는 폐기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해 사고의 위험을 줄인 것이다. 

알루미늄 호일을 적용해 기존 강철따개 캔 대비 3분의 1의 힘으로도 개봉이 가능토록 한 것도 장점이다. 뚜껑 뿐만 아니라 캔 본체의 뚜껑 접촉면도 둥글게 처리해 폐기 시에도 다칠 위험도 줄였다. 

사조해표의 안심따개는 지난해 2월 산업부가 선정한 포장용기 우수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조해표 마케팅팀 임대영 차장은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사조 안심따개를 한번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 고려하는 식품기업으로서 안심따개를 알리는 안심 캠페인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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