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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너구리가 몰고온 덥고 습한 공기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10일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7시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70㎞ 부근 해안에 상륙해 이동하고 있다"며 "중심 기압 982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31m/s의 소형 태풍으로 규모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도와남해안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너구리로 인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이날 새벽 군포, 안양, 수원, 대구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서울 역시 전날에 이어 공식적인 열대야는 아니었지만 열대야 수준으로 더웠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전날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남서부 및 동남부(광명·과천·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구리·평택·군포·하남·이천·안성·화성·여주), 강원도 영서, 충남 천안·공주·예산, 경북 경산·칠곡, 대구 등지로 확대됐다.
폭염주의보는 6~9월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때발효된다.
- 김민준 기자(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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