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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티맵·올레 내비에 밀려 차량용 내비 시장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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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장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자동차·통신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20세 이상의 운전자1만3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는 지난 한달간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216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비게이션 앱 사용률이 40%였던 것과 비교하면 9% 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4월 조사에서 평균 64%대 36%였던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앱 사용 비율이 이번 조사에서는 57%대 43%로 그 차이가 급속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운전자들의 내비게이션 앱 사용률은 51%에 달했다.

국내 내비게이션 앱 시장은 대형 이동통신사가 만든 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K플래닛의 '티맵'이 58%로 가장 많았고 '올레 내비'(27%), '김기사'(15%), '유플러스 내비'(11%)가 뒤를 이었다. 만족도도 티맵이 78%로 가장 높았다. 유플러스 내비(66%), 김기사(63%), 올레 내비(60%)는 만족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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