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베이징에 中 법인 설립 '블랙박스 공략' 박차

▲ 팅크웨어의 중국 블백박스 브랜드인 '씽커웨이' 로고

팅크웨어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팅크웨어는 중국 오프라인 시장 진입과 기업대기업(B2B)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에서 블랙박스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제품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선전에 오는 11월께 프리미엄 스토어 1호점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중국 블랙박스 브랜드 '興科威' (씽커웨이)를 공개하고, 선전 프리미엄 스토어와 함께 4종의 중국향 신제품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1283만대로 세계 최대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내 교통사고 분쟁 증가와 대형차 차량 운행 기록 장치 의무 장착 법안으로 블랙박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블랙박스 보급율이 10% 미만대로 잠재적 성장이 가장 큰 시장"이라며 "이번 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B2C와 팅크웨어 기술력 기반의 B2B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중국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팅크웨어는 올해 싱가포르 최대 점유율을 가진 '도요타'와 일본 최대 자동차 용품 전문점인 'Autobecs'에 진입한 데 이어 해외 자동차 제조사에 블랙박스를 공급하는 등 사업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이미 북미 최대 유통사인 '베스트바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유럽, 남미, 아시아로 해외 진출을 가속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 블랙박스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