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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대학생들, 첫 직장 월급 '3464만원은 돼야'(전경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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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첫 직장 연봉은 평균 3464만원이었다. 남학생이 3568만원으로 여학생(3309만원)보다 259만원 많았다. 대기업에 입사한 뒤 받고 싶은 연봉은 3713만원이었다. 중소기업은 3016만원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대기업과 공기업이 전체의 58%로 절대적이었다. 중소기업을 희망하는 경우는 5.3%에 그쳤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6년 대학생 취업인식도'를 조사해 2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대기업'(32.3%), '공사 등 공기업' (25.4%), '중견기업'(13.3%), '외국계기업'(8.5%), '금융기관'(5.5%), '중소기업' (5.3%) 순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취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대기업'(24.4%), '중견기업'(19.0%), '공사 등 공기업'(15.7%), '중소기업'(15.4%), '외국계기업' (4.8%), '금융기관' (4.6%) 순이었다. 대기업은 취업 선호도가 높은 동시에 실제 취업 예상도도 높았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취업 선호도와 실제 취업 예상도간 격차가 가장 컸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다.

2명 중 1명은 올해 취업시장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느꼈다. 전체의 52.6%가 '작년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26.5%였다. 그러나 '작년보다 좋다'는 2.6%에 그쳤다. 

희망 근무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47.3%), '출신대학, 부모님이 있는 연고지역'(42.9%), '연고지역 외의 지방'(9.4%) 순이었다.

서울 등 수도권을 희망 근무지로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그 이유로 '주거비, 생활비 등을 감당하기 어려워서'가 51.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가족, 지인과 떨어지기 싫어서'(17.2%),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지방에 소재해서' (15.8%), '수도권 소재 기업에 취업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7.2%) 등이었다.

취업 당사자들도 취업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인턴경험'(75.0점)을 꼽았다. 이외에 '영어회화능력'(74.9점), '전공 관련 자격증'(72.3점), '전공 관련 경험'(71.8점) 등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취업을 위해선 전공역량 함양(59.0점), 지원직무 이해(58.2점), 지원기업 이해(55.0점), 외국어능력 함양(53.6점), 전공자격증 취득(49.9점), 대외활동(46.4점) 등의 순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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