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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주걱턱은 유전 요인 매우 적은 것으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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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걱턱은 유전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30일 김영호 치과교정과 교수가 턱 교정수술을 받은 주걱턱 환자 100명과 그 가족 3777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조사한 결과 주걱턱과 우성 유전 사이의 상관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걱턱 환자 100명의 가족 3777명 가운데 주걱턱을 가진 사람은 199명에 불과해 가계 내 유병률이 5.3%에 불과했으며 주걱턱이 나타나는 여러 요인 가운데 유전이 기여하는 비중을 뜻하는 '유전력(Heritability)'도 21.5%로 분석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미뤄 한국인 가족에게 주걱턱은 유전 성향보다는 환경적 요인과 다양한 유전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치과교정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The Angle Orthodontist' 온라인판에 실렸다. /황재용기자 hsoul38@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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