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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5개월째 연 2.5%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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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5개월 연속 동결 조치다.

한은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금리를 올리기에는 아직 완만한 수준이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나 정부부채 한도 협상, 일부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호주 등 주요국 중앙은행도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 금융업계 "내년 하반기쯤 금리인상 전망"

금융업계에서는 한은이 내년 하반기에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013년 경기 회복의 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한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5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와 추경예산의 효과를 살피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외에도 외국계 투자은행인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노무라 등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지기자 minj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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