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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위장막 걷어낸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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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제네시스의 렌더링./현대자동차 제공.
   
▲ 올 연말 데뷔하는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출처=월드카팬즈닷컴.
올 연말 국내에 데뷔하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의 실물 사진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최근 월드카팬닷컴에 따르면, 신형 제네시스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이미 지난 달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된 바 있지만 당시에는 촬영이 엄격히 제한됐고 렌더링만 공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위장막을 걷어내 외관이 또렷하게 노출돼 있다.

신형 제네시스는 여러 차종의 디자인이 섞인 모습이어서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앞모습은 아우디 A7과 닛산 맥시마를 섞은 모습이고, 후측면은 아우디 A7을, 후면은 렉서스 GS를 닮았다는 평가가 많다. 다른 차를 많이 닮지 않았던 현재의 제네시스와 차이나는 부분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구형과 달리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북유럽 지역을 겨냥해 현대차 최초의 승용 4륜구동 시스템인 HTRAC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장비는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을 전자식으로 배분해주며, 변속 모드에 따라 구동력이 변화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신형 제네시스에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량 후방에 접근 후 3초간 대기할 경우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레이더와 카메라를 활용해 전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추돌 방지 및 위급 상황 시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켜주는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과,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 정보를 활용해 규정 속도에 따라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 감속 기능 ▲실내의 CO2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스마트 에어컨 등 최첨단 신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와 관련해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당장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유럽시장 진출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제네시스는 올 연말 국내에 공개되고 미국시장에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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