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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현대차 신형 i20,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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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11일(현지시간) 신형 i20 인도 생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파리 모터쇼 출품에 앞서 1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i20 신차발표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신형 i20(현지명 더 엘리트 i20-the Elite i20)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뉴델리 타지 팰리스(Taj Palace) 호텔에서 열린 신형 i20 신차발표회에 자동차 관계자를 비롯해 인도 주요 미디어 기자 등 200여명을 초청했다.

신형 i20는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맡아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해치백인 신형 i20는 현대차의 혁신적인 디자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했다. 내부는 고급감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사항으로 무장했다. 또한 헥사고날(6각형) 프런트 그릴과 검정색 C필러로 강인하고 젊은 감각을 더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와 1GB 내장 메모리 오디오, 프리미엄슈퍼비전 클러스터 등 각종 편의사항을 갖췄다.

차체 길이는 4035mm이며, 휠베이스는 구형보다 45mm 늘어난 2570mm다.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의 레그룸을 확보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트렁크 공간은 320ℓ로 작은 차체에 비해 넓게 확보했다. 인도 생산 모델은 83마력의 1.2 가솔린 엔진과 90마력 1.4 디젤 엔진을 얹었다. 변속기는 수동 6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i20는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의 월드 클래스 차"라며 "신형 i20 통해 모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현대차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터키에서 생산된 현대차의 신형 i20.

현대차는 터키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i20(현지명 뉴 제너레이션 i20-New Generation i20)의 이미지도 공개했다. 

터키 생산 신형 i20는 유럽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동급 유일의 파노라마 선루프와 통합형 후방카메라, 전면 LED 라이트를 추가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i20는 2008년 12월 인도 공장에서 처음 생산 시작한 후 2010년 5월부터 현대차 인도 공장과 터키공장에서 각각 생산하고 있다. 출시 후 현재까지 106만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모델로, 현대차 WRC(World Rally Championship)팀의 주력 차종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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