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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현대차, 준대형 AG 4분기 출시…그랜저 디젤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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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AG.

현대자동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새로운 준대형 AG와 '그랜저 디젤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또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AG는 전륜 구동 방식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그랜저 위에 자리하는 차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러분께 선보이는 2015년형 그랜저와 AG는 고객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 담아 탄생한 현대차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날 AG의 외관은 공개됐으나 자세한 제원과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 김상대 이사는 "올해 4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실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아 공개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 현대 그랜저 디젤.

그랜저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연비 14.0km/ℓ의 R2.2 E-VGT 디젤 엔진을 얹었다.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차 최초의 클린 디젤 엔진으로, 힘 있고 여유로운 동력성능과 정숙성, 경제성을 갖춘 그랜저 디젤 모델은 합리적인 비용의 프리미엄 디젤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2015년형 그랜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가솔린 모델 또한 기존에 적용되던 엔진을 개선, 1500rpm대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한 세타 II 2.4 GDI 엔진을 탑재해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경쾌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신규 세타 II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m, 연비 11.3km/ℓ(17인치 기준)의 우수한 동력성능 및 연비 효율을 확보했다.

2015년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 전장을 10mm 늘리고 전·후면부에 신규 디자인의 범퍼를 적용해 풍부한 볼륨감과 웅장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면부에는 LED 포그램프를 새롭게 탑재해 최첨단의 느낌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측면부 알루미늄 휠 및 후면부 머플러 디자인도 더욱 세련되고 에지 있게 변경했다.

실내는 가로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안정감을 강조했으며 상단 에어벤트를 비롯해 보다 간결하게 디자인 된 센터페시아를 통해 심플한 멋을 추구했다. 또한 스위치를 기능에 따라 단순화 및 재배열함으로써 탑승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형 그랜저는 파워 스티어링 성능을 개선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과 부드러운 조향감을 제공한다.

2015년형 그랜저는 △시야 사각지대 차량이나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 등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보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을 추가했으며,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선을 넘어가는 경우 경보를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을 확대 적용했다.

또한 △초음파 센서로 주차 및 출차 가능 공간을 탐색한 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평행주차, 직각주차, 출차를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ASPAS, Advanced Smart Parking Assist System)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트렁크 주변에 3초 이상 머무는 경우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려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8인치 대형 모니터를 적용하고 접촉감과 음성 인식률을 높인 차세대 AVN 모니터 △지갑에 수납이 가능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 고품격 디자인의 카드형 스마트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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