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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현아 '비틀즈코드' 립스틱 바르기·홍진영 '라디오스타' 반말…"편한 방송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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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아(왼쪽)와 홍진영 /엠넷(왼쪽), MBC(오른쪽) 제공

'현아의 립스틱과 홍진영의 반말'

최근 연예인들이 편한 태도로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26일 엠넷 '비틀즈코드 3D'에 포미닛의 다른 멤버들과 샤이니 키, 인피니트 우현 등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현아는 탁자 위에 엎드리거나 립스틱을 꺼내바르는 등 자유분방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MC 신동은 "현아씨 그렇게 편해요?"라고 물었고 MC 신동엽은 직접 테이블 위에 올라가 현아의 행동을 따라해 웃음으로 무마했다. 또 현아는 소속사 연애금지령에 관한 질문에 답하면서 립스틱을 꺼내 바르며 대답하기도 했다.

현아가 방송에서 편한 태도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한 현아는 MC 정형돈에게 반말로 소리쳤고 이후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현아의 방송 태도에 대해 시청자들은 '올바르지 못한 태도'라는 의견과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괜찮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가수 홍진영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홍진영은 지난해 6월 1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쓰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홍진영은 함께 출연한 김신영에게 반말 섞인 말투로 말을 걸었고 이에 김신영은 "나한테 말 놓지 말라니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홍진영은 MC 김구라의 질문에 "응"이라고 답한 뒤 이어 존댓말로 마무리해 김구라를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홍진영의 반말에 '불쾌했다'는 반응과 '애교로 볼 수 있다'는 반응으로 극명하게 갈렸다.

홍진영은 이후 tvN '김지윤의 달콤한 19', 엠넷 '트로트엑스' 등에서 반말과 존댓말이 묘하게 섞인 자신만의 말투를 선보이며 애교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홍진영의 말투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반말 논란'을 일으킨 지 10개월만인 26일 '라디오스타'에 다시 출연하는 홍진영이 또 다시 반말 섞인 애교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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