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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황교안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하겠다".."여야 초당적 협조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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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0일과 2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불출석 의사를 밝혀왔던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전례가 없고, 국가안보 위협 등 촌각을 다투어 긴급히 대처해야 하는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상시 유지해야 한다는 점 등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저는 이번 임시국회 본회의에 출석해서 국회와 국민들에게 국정 관리방향을 말씀드리고, 의원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국회 출석 문제로 마치 입법부와 갈등을 초래한 것처럼 비치는 것은 이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조속한 국정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대정부질문 출석 배경을 설명하면서, "저의 구체적인 출석 방식 등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저는 국가적 위기 및 비상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무거운 짐을 담당하게 돼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및 소통을 통해 국정의 안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듣고,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정 안정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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