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 시국선언 동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2PM의
황찬성이 시국선언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를 비하하는 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황찬성은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정원 시국선언…! 응원합니다. 좀 떨리지만 왜 떨리는지 모르겠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방관하면 바뀌지 않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성과도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피력하지 않으면
존재감은 없어집니다"라며 "우리는 우리나라의 주인입니다. 그것을 알리는 것은 하나의 행동이라 생각합니다"라는 말로 시국선언에 동참한 이들을
격려했다.
황찬성 시국선언 동참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찬성아 그냥 가만히 있어라'
'황찬성이XXㅋㅋㅋㅋㅋㅋ운XX없다' '이 XX 개념이 돌이네'라는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해당
커뮤니티는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에서 회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서울대 총학은 20일
"자유총연맹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을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 소송을 도울 수 있는 법조계 선배의 도움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전날 자유총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서울대 총학생회 등이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관련,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추진하고 있는 데 주목하며 근거 없는 소문을 유포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등 이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확대 재생산을 반대한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기 위한 종북세력의 음모"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서울대 총학은 이들의 표현이 문맥상 '서울대 총학의 기자회견
및 성명의 배후는 종북단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고 근거없는 종북 낙인에 대해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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