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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10월 분양 아파트 6만4000가구...지난해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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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10월 한 달간 분양될 아파트는 전국 83단지 6만4000가구로 지난해의 2배에 달한다. 

우선 하반기 최대 관심 키워드는 단연 '마곡지구'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마곡지구는 크기가 여의도에 1.5배에 달하고 김포공항과 가깝다. 특히 LG의 11개 계열사를 비롯해 코오롱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돼 있어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SH공사는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하는데, 전용면적은 59㎡~114㎡로 구성됐고 2854가구가 분양된다. 이달 분양접수를 최초로 실시한다. 3.3㎡당 예상 분양가는 약 1300만원대로 인근 내발산동(1417만원)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힘찬건설은 최근 마곡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분양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마곡지구 헤리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29㎡의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최저 779만원, 평균 800만원 초반대로 입주는 오는 201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도 하반기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송파구 장지동 부지에 공급될 청약지가 4개 블록이나 된다. 모두 중대형 평면 주상복합 부지로 9~11월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9월에 제일 먼저 선보이는 위례 아이파크 1차 주상복합은 지하 3층~지상 24층, 6개동, 총 400가구 규모로 전용 87~128㎡로 구성된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진 과장은 "수요자들의 관심지역인 위례, 마곡지구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 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며 "특히 신규 물량에 대한 각종 혜택과 대상, 범위 등을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지 기자  minj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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