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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지난해보다 풍성한 추석을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휴 일수는 평균 4.3일로 지난해보다 0.2일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5일 이상 쉰다고 답한 기업은 지난해보다 9.8% 늘어난 61.8%에 달했다.
기업규모에 따른 연휴 차이도 줄었다. 대기업이 지난해보다 0.1일 늘어난 4.5일, 중소기업은 0.3일 늘어난 4.3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 역시 지난해보다 1.6%포인트 늘어난 77.6%로 나타났다. 상여금 액수도 지난해보다 4.3%(3만9000원) 많은 1인당 평균 9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지난해보다 4만2000원 늘어난 120만9000원, 중소기업은 3만7000원 증가한 85만6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 관계자는 "올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42.3%)됐다고 답한 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지만 지난해(60.3%)에 비해서는 18%포인트나 낮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상여금이 늘고 상여금 지급 기업의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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