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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워치 |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물론 시계회사, 패션회사 등 다양한 업체들이 스마트시계에 관심을 보이면서 2014년
최대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 워치가 시계의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 보완재, 패션 아이템 등 다양한 특징을 갖추면서 새로운
시장에서 기업들이 수익을 찾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내년이면 스마트 워치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를 공개하자 퀄컴도
'토크(Toq)'란 이름의 스마트워치를 깜짝 공개했다. 소니와 삼성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4일 미국 IT전문매체 시넷 등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본사가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모바일콘퍼런스
'업링크(Uplinq) 2013'에서 스마트워치 토크를 공개했다.
전력효율이 높고 햇빛 아래에서도 시인성이 높아 컬러 전자책
리더기에 주로 쓰이는 미라솔 디스플레이 1.5인치를 탑재했고, 200㎒ 코어텍스 M3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했다. 올해 4분기부터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갤럭시 기어와 비슷한 300달러 수준이 유력하다.
토크는 안드로이드 4.0.3 이상 버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보조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문자메시지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전화 통화도 가능하며,
날씨와 음악 재생 등도 할 수 있다. 퀄컴은 애플 iOS 기기와도 연동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반면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의 스마트워치 '아이워치'는 2014년 2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CIMB 그룹의 분석가가 애플의 '아이워치'를 2014년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이 분석가는 아이워치의 예상 가격까지 제시했다.
디지타임스는 "이 분석가가 아이워치가 최소
149달러(약 16만원)에서 229달러(약 25만원)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아이워치가 아이팟을 이용해오던 소비자들의
대체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갤럭시기어'와 퀄컴의 '토크'의 공개에 이어 애플의 '아이워치'가
출시될 2014년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