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왼쪽)과 LG화학 권영수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GM이 2015년형 스파크 EV에 LG화학이 생산하는 신형 배터리를 탑재한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친환경 혁신이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의 격전지인 부산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LG화학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능과 효율이 탁월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의 첫 순수전기차 스파크 EV는 2015년형 모델에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존 에너지 효율을 다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LG화학 권영수 사장은 "쉐보레 볼트 전기차부터 시작된 LG화학과 GM의 협력이 스파크EV를 통해 새로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향후 GM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중순부터 한국GM 창원공장에서 내수용 모델의 본격 생산에 돌입하는 2015년형 스파크EV는 새롭게 디자인 된 고효율 배터리 팩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7% 이상 끌어올렸으며, 차량 총 중량을 40kg 낮춰 복합모드 기준 6.0km/kWh의 업계 최고 수준 연비를 인증 받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128km(복합 주행모드 기준, 도심 140km/고속 114km)다.
- ▲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편에 등장하는 쉐보레 카마로 콘셉트카.
한편 6월 말 국내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신작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편에 주인공 범블비(Bumblebee)로 출연하는 카마로(Camaro) 콘셉트카도 이번 모터쇼에 등장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마로 콘셉트카는 현행 판매 모델인 5세대 카마로에 영화가소개하는 미래 세상을 상징하는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담아 재해석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 등을 적용했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과 함께 모터쇼에 선보였다.
◆주제별 전시공간서 다양한 이벤트 마련
한국GM은 역대 부산모터쇼 최대 참가 규모인 총 2208㎡ 면적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총 24대의 제품을 에코테크존, 스타일존, 터보존, 캠핑존, 브랜드존 등 주제별 전시공간에 선보인다.
30일 정오부터 일반 공개를 시작하는 부산모터쇼 현장에서는 내달 8일까지 퀴즈 이벤트와 게임쇼 등 모터쇼 참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비롯,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하루 세 차례 진행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은 댄스쇼, 팝-업 퀴즈, 발로 뛰는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션 게임 등으로 구성되며, 트랜스포머 존 방문고객 대상 대형 범블비 로봇 및 옵티머스 프라임 로봇과의 즉석 사진 이벤트, 에코테크존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페달로 전기차 스파크EV를 충전하는 이색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31일에는 이재우 감독과 안재모 선수가 활약하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사인회, 그리고 6월 6일에는 쉐보레 말리부 광고 모델 정우의 프리 허그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 임의택 기자(ferrar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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