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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주 '휴가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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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올 여름 휴가 인파는 7월 마지막 주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5월 27∼30일 100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 가운데 51%가 출발 날짜로 7월 29일~8월 4일을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6.7% 늘어난 수치로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휴가 일정이 다소 앞당겨 진 것으로 보인다. 8월26일∼9월1일 출발이 8.6%로 뒤를 이었으며, 7월15일∼21일은 5.2%로 조사됐다.

여행지로는 국내(86.6%)가 해외(8.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으며, 인기 지역으로는 강원도(23.8%)와 경남 (11.2%), 전남 (10.7%), 제주 (9.6%), 충남 (7.5%)이 차례로 꼽혔다.

1인 평균 국내 여행비는 지난해보다 1만4000원 줄어든 20만3000원으로 조사됐으며, 여행 기간으로는 '2박3일'이 44.5%로 가장 많았다.

문광부는 이번 여름휴가의 생산유발 효과는 6조5000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 여름 총 1125만1773가구가 평균 3.2일 여행을 떠나면서, 3만5286TOE(석유환산톤)의 가정 전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광부 관계자는 "절전 동참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여름휴가를 하루 더 가거나 일정을 분산해서 다녀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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