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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정윤정도 '힐링크림'의 또다른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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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불거진 GS홈쇼핑의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기적의 크림)' 논란에 대해 25일 회사 측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GS홈쇼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테로이드 성분 함유 사실이 확인된 후 식약처의 지침에 따라 해당상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식약처가 발표한 제조번호 외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7월3일부터 해당제품 구매고객 전원에게 리콜을 시행하고 추가적인 치료비 보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치료비를 지급받은 이들은 모두 118명. 회사 측은 "제조자나 수입사가 아닌 화장품 판매사가 소비자 대상의 리콜을 시행하는 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소비자를 고려한 적극적인 조치"라며 "피부관리실이나 한의원 치료비, 위자료 등 회사의 기준을 넘어서서 보상을 요구하는 일부 고객과는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화장품을 판매했던 정윤정 쇼핑호스트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식약처도 몰랐던 스테로이드 혼입을 쇼핑호스트 개인이 알 수 없었던 만큼 정씨 또한 또 다른 피해자"라며 "회사 전체의 책임인 만큼 고객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힐링크림'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개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한동안 방송을 쉬며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문제가 된 화장품은 미국 마리오바데스쿠사가 제조하고, 국내업체 모어펀이 수입한 화장품으로 GS홈쇼핑은 지난해 5~9월 총 3만4575세트를 판매했다. 지난해 12월 식약처가 일부 제조번호 제품(2012년 6월 수입분 약 6000 세트)에서 화장품 배합 금지 물질인 스테로이드가 검출됐음을 확인하고, 해당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수입사에 '판매중지 및 회수' 명령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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