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

JYJ "3년 만에 도쿄돔 무대 서니 감격스러워요"

반응형

 
▲ JYJ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멤버 김준수·김재중·박유천
JYJ가 3년 만에 도쿄돔 무대에 선 소감을 털어놨다.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3 JYJ 콘서트 인 도쿄돔 - 더 리턴 오브 더 JYJ'를 연 이들은 공연 마지막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을 모아 "(2010년 6월 이후) 3년 만에 도쿄돔 무대에 다시 서니 뜻 깊다"면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박유천은 "3년 전 도쿄돔 무대에 섰을 때 울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엔 도쿄돔에 다시 서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면서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그동안 공연이든 방송이든 아무 것도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번 공연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다시 다짐하게 만든 무대"라고 말했다.

김재중도 "(3일간 총 15만석의) 객석이 다 채워질 수 있을 지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자리를 꽉 채워줬다"면서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도 팬들도 열정만큼은 변하지 않았다"고 팬들에게 감사해했다.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2010년 JYJ로 독립한 이들은 올해로 활동 10년째를 맞는 소감도 전했다. 김준수는 "벌써 10주년이 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20주년을 향해 달려 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은 "법적인 문제가 해결됐다고 해서 활동 제약이 풀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도쿄돔 공연이 일본 활동을 다시 시작할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돈과 인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JYJ로 오랫동안 활동하는게 소망"이라고 바람을 털어놨다.

앞서 2009년 동방신기에서 탈퇴한 JYJ는 이듬해 일본 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벡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중지하면서 3년 동안 현지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1월 에이벡스와의 계약 분쟁 소송에서 승소, 이번 도쿄돔 공연까지 열면서 활동 재개의 물꼬를 텄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