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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SC제일은행, 부유층 대상 PB클러스터센터 8곳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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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은 기존 2개의 PB센터 기능을 확장한 8개의 PB클러스터센터를 11일 열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기존 2개의 PB센터 기능을 확장한 8개의 PB클러스터센터(이하 PB센터)를 11일 열었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고객에게 더욱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PB센터는 플래그십 지점 역할을 하는 일종의 거점 PB센터다. 서울에 6개(청담·압구정·도곡·서초·종로·목동), 지방에 2개(부산·대구)등 8개 지역에 설치되어 인근 연계 영업점과 협업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서비스 거점본부 역할을 한다. 센터에 있는 세무, 투자, 보험 등 전문가들이 소속 영업점 PB들을 지원하고, 각 클러스터센터의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을 출시한다. 영업점 PB고객은 소속 클러스터센터를 방문해 자산관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기존 PB센터 시스템보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 채널이 더욱 넓어지는 셈이다.

SC제일은행은 올해 해외채권과 해외ETF를 거래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산투자 인프라 구축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PB센터 사업으로 초저금리 고민이 많은 부유층 고객과 제휴채널(삼성카드, 신세계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을 총괄하는 고득성 PB사업본부장은 "PB클러스터센터를 통해 PB들의 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고,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게 되었다"며 "PB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고객들이 글로벌 자산관리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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