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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유통업계,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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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유통업계가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이나 예약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는 이달 1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이랜드잇(E:LAND E:AT)'에 외식 상품 모바일샵인 '잇샵(EAT: 샵)'을 정식 오픈하고 모바일 외식 상품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애슐리를 비롯, 자연별곡, 피자몰, 리미니 등 20여개 이랜드 외식 브랜드의 모바일 상품권 60여종을 '잇샵'에서 판매한다. '잇샵'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이랜드잇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업데이트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 후 6주만에 신규 가입자가 22만명을 돌파했다.

▲ CJ오쇼핑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4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자연별곡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한 후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모바일 외식 상품권을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도 싱카이, 키사라 등 주요 외식 브랜드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예약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용할 수 있는 아워홈 외식 매장은 싱카이 광화문점·여의도점·역삼점, 키사라 광화문점·여의도점·강남점, 케세이호 ECC점, 오리옥스 코엑스, 소셜컬쳐베뉴 루(Lu:) 등이다.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네이버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 한 후 방문하고자 하는 매장을 검색해 예약자명과 일시, 인원,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만 남기면 예약할 수 있다. 아워홈은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싱카이와 키사라, 케세이호는 추천 메뉴를 15~20% 할인해주며 오리옥스 코엑스는 뷔페 이용 금액에 대해 20~35%의 할인율을 적용해준다. 

카카오톡으로 옷을 주문 할 수 있는 곳도 등장했다. CJ오쇼핑 지난달 말 시범운영을 끝내고 이달 5일부터 카카오톡 '톡주문'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CJ오쇼핑 측은 모바일 쇼핑족이 증가하면서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쇼핑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과 CJ오쇼핑이 함께 '톡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앱을 통한 기존의 모바일 쇼핑에서 상품 정보, 쿠폰 적용, 배송지 선택, 결제까지 고객이 직접 일일이 찾아서 쇼핑해야 하는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프로세스를 '톡주문'에서는 대폭 축소시켰다. 주문 단계별로 카카오톡이 보내는 객관식 질문 메시지에 숫자만 입력하면 된다. CJ오쇼핑 카카오톡 '톡주문'은 TV홈쇼핑, 카탈로그, T커머스 각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어느 채널의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지 채널선택 후 카톡 메시지 안내에 따라 상품 선택, 고객 확인, 배송지 확인, 결제 선택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모든 과정은 카톡 메시지에 따라 객관식으로 번호만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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