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무현재단 "검찰 일방적 발표 유감, 회의록 존재 사실 명백히 입증" 노무현재단은 2일 검찰의 2007년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발표에 대해 "검찰의 일방적인 발표에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정상회담 대화록이 당시 청와대 이지원과 국정원에 모두 남겨졌음이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노무현재단은 '검찰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고 "더 이상 은폐니 사초실종이니 하는 주장의 근거는 없어졌다. 다만 이지원에 남아있는 대화록이 대통령기록관에는 왜 존재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지금부터 확인하고 규명하면 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검찰의 발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발견했다는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다음 정부가 정상회담 후속 논의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국정원에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최종본이 전달됐다는 사실이 검찰의 발표를 통.. 더보기 국정원 직원 "동영상 '오빤 MB스타일' 인터넷 게시 지시받았다" 국정원 직원이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동영상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재판에서 이모 전 국정원 심리전단 파트장은 "지난해 8월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오유)'에 올라온 대통령 비판 글을 반박하기 위해 '오빤 MB스타일' 동영상을 게시하라는 지시를 (상부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았다"고 진술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오빤 MB스타일' 동영상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성과를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씨는 "위에서 시키니까 기계적으로 (동영상을) 게시했다. 다만 대북 심리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현 기자 ia.. 더보기 김중겸 한전 사장 선임에 원세훈 개입 정황…황보연 "와인 박스에 돈 담아" ▲ 원세훈 전 국정원장 /연합뉴스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이 김중겸 전 한국전력 사장의 선임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의 알선수재 사건 첫 공판에서 원 전 원장이 황보연 황보건설 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관련 증거로 제시했다. 원 전 원장은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한전 사장으로 내정되기 한 달여 전인 2011년 7월18일 '지금 김사장 접촉 노출하면 좋지 않음'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황 대표에게 보냈다. 황 대표는 이후 자신의 부인에게 '내일은 김중겸 한전 사장 될 것'이라는 문자도 발송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황 대표는 "원장님이 그렇게 얘기해서 문자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세 사람은 앞서 같은해 4월23일 함께 .. 더보기 남북 오갔던 재탈북자 김광호 결국 구속…"이젠 한국 국적있는 밀입국자" ▲ 김광호 씨 가족 일행. /탈북난민인권연합 제공6월 북한을 재탈북하다 중국 공안에 붙잡혀 한국에 다시 돌아온 김광호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8월 동거녀인 김모씨와 탈북해 라오스·태국을 거쳐 그해 11월12일 처음 한국에 들어와 정착했다. 그러나 그는 탈북 브로커에게 탈북 비용 500만원 중 일부를 지급하지 못해 소송을 당했고, 마음속에 불만이 커지자 지난해 10월 중국 선양 소재 북한영사관을 통해 입북했다. 2개월간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조사를 받았던 김씨는 국정원의 조사방법과 중앙합동신문센터의 구체적 위치, 탈북자 수용 장소 등 정보를 털어놨다. 이후 북한 지역을 돌며 남한을 비방하고, 북한 정권을 찬양했다. 하지만 김씨는 .. 더보기 '받아들이나?' 채동욱, 혼외 자녀논란...'검사부터 해야하지 않나?' ▲ 채동욱지난해 혼외 출생아수가 1만14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혼외 자녀가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채동욱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7월 Y(54)씨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및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인(55)과의 사이에 1녀(16)를 두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지난 1999년 무렵 Y씨와 처음 만났으며 아들이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지난달 31일 미국 유학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Y씨와 Y씨 아들은 가족관계등록부에 모자(母子) 가정으로 등재돼 있고 채동욱 총장 본.. 더보기 김한길 "이석기 사태 국정원 개혁 필요할 때 터져" ▲ 김한길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3일 "허무맹랑한 말과 발상으로 대한민국이 흔들릴 일은 없겠지만,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생각하지 않는 무리를 절대 용납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부자감세 철회 및 중산층·서민 증세 저지 특위' 간담회에서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와 관련해 "헌정파괴 세력과는 단호히 결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필이면 국정원의 국기문란에 대한 죄를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때 국정원이 내란음모 혐의의 공안사건을 공개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국정원의 죄가 털끝만큼도 가벼워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민준 기자 mjkim@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