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썸네일형 리스트형 특검, 최순실 재산 2천7백억 파악...檢에서 추가 조사 예정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불법 재산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드러났다. 특검에 의해 파악된 최씨와 그 일가의 재산은 약 2730억원에 달한다. 특검은 6일 오후 최종수사사결과 발표를 통해 최씨와 그의 전 배우자, 부, 모와 형제자매 등 70여명의 부동산·동산 등 소유 및 점유 재산 일체를 조사한 결과 273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한정된 수사기간 동안 특검이 파악한 일부일 뿐이며 해외 은닉 재산 등을 더하면 최씨일가의 재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검은 불법적 재산형성 과정과 은닉 의혹사항에 대한 조사는 완료하지 못한 사항으로 해당 수사는 검찰에 이첩한 상태다. 우선 특검은 최씨의 재산 형성과 관련해 ▲구국봉사단 관련 의혹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시 청와대 금고내 재물의 존재 ▲영남.. 더보기 특검, 대통령·우병우·정유라 檢에 이첩..."수사기간 부족 아쉬워"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일인 6일 오전 경찰 경비병력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28일 수사를 마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검찰 특별수사본부로 이첩한 사건이 크게 4가지로 압축됐다. 박근헤 대통령,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3명을 중심으로 한 사건이다.삼성 외 대기업들의 '뇌물죄' 의혹에 대해선 특검이 수사 시작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따로 수사기록과 함께 사건이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특검은 6일 오후 2시 최종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박 대통령 관련 뇌물수수 등 사건 ▲대통령 관련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우 전 수석 비위 사건 ▲정유라 입시 및 학사비리 사건 등 4개를 검찰에 이관했다고 밝.. 더보기 5만5천쪽 검토·디지털 분석 8.5TB…방대했던 특검 수사자료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자료가 담긴 상자가 3일 오후 7시 55분 용달차량에 옮겨지고 있다./이범종 기자90일간의 수사를 마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방대한 수사 분량으로 주목받고 있다.특검팀은 6일 '국정농단 의혹 사건 수사결과' 자료를 내고 "대검찰청으로부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 수사기록 5만5000쪽 분량의 사본을 인계받아 수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특검의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2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 15개소를 시작으로 46회 진행됐다. 디지털 증거 분석인 '포렌식'을 거친 자료는 컴퓨터와 저장매체 554대, 모바일 기기 364대 등 8.5TB(테라바이트)에 이른다.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요청 허가 청구는 22건, 계좌 확인과 추적은 5건 진행됐다. 특검은 ▲.. 더보기 특검, 靑 압수수색 불발로 '세월호 7시간' 못밝혀…입법 개선 촉구 ▲ 박영수 특별검사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밝히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6일 오후 최종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청와대 압수수색영장 미집행과 대통령 대면조사 불발로 박 대통령의 당시 행적을 밝히지 못했다고 발표했다.특검은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박 대통령이 미용성형 시술 등을 받느라 사고 수습을 제대로 못했다는 의혹을 조사했다.특검은 수사 경위에 대해 "국가원수인 박 대통령의 건강 정보는 2급 국가기밀로 지정해 의무실장과 주치의 등이 관리한다"며 "최순실 등 특정인만 아는 비공식 의료인이 공식 의료진 몰래 청와대를 드나들며 .. 더보기 특검 연장 '거부' 황교안 "북한 위협 등 고려…특검 목적 달성" ▲ 홍권희 총리 공보실장이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특검연장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았다.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이 최순실 등 주요 사건 당사자와 주요 관련자를 이미 기소했거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준으로 수사돼 특검법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실장은 "만에 하나 (이첩된) 검찰 수사가 미진해 다시 별도의 수사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정치권이 새 특검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홍 실장은 "매주 말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 찬반 시위가 있고 정치권도 합의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 "헌재의 결.. 더보기 '삼성특검' 지적에, 특검 "부적절한 비판이다" 반발 ▲ 특검사무실에 들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16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특검이 최순실 '국정농단'보다는 삼성 구속에 더 무게를 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특검측은 삼성의 '뇌물죄'가 국정농단 사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일명 '삼성특검'이라는 비판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검법에 수사대상에 보면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이 핵심이다. 삼성은 최순실이 대통령과 공모하거나 이용해 삼성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해당 사건 수사 위해서 조사하다보니 삼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 것이지 삼성을 목표로 한 특검이 아니다"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또 "특검법.. 더보기 특검 "삼성 외 대기업 수사 어렵다"…롯데·SK·CJ '제외' ▲ 이규철 특검팀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외 대기업 수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수사 기간을 고려했을 때 다른 기업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른 기업 수사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날짜에 대해 "전체 수사 진행 상황을 종합해 금명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부회장 외 삼성 임원들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도 함께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는 (이 부회장과) 같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더보기 특검, 수사기간 연장 '긍정적 검토'...황교안 승인할까? ▲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현재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4가지 수사가 아직 부족한 사태라고 판단했다"며 "수사기간 승인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국회가 정한 '최순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의 수사기간은 준비기간 20일을 제외하고 최대 70일이다. 대통령의 동의를 얻어 30일 연장을 할 수 있다. 현재 박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 정지 상태기 때문에 황.. 더보기 靑, 특검에 보안시설 이유로 "압수수색 안돼" ▲ 특검이 압수수색에 나선 3일 오전 청와대 주변./연합뉴스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오전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가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압수수색 팀은 박충식, 양재식 특검보와 검사, 수사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연풍문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경호실 직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청와대 직원들은 '청와대는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허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사유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때도 경내 진입을 막고 검찰이 요구한 자료를 임의제출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박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을 포함한 각종 비위 의혹 관련 물증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특검은 2일 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더보기 '설' 이후 특검 새로운 국면...남은 과제는? ▲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의 모습. /연합뉴스민족 대명절 '설'을 분기점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며 이제 대통령 직접 조사와 삼성을 제외한 대기업 '뇌물죄' 수사가 과제로 남았다.◆'윗선' 수사 총력 지난달 21일 현판식과 함께 70일간의 공식수사를 시작한 특검은 설날 당일인 오는 28일 수사 39일째를 맞는다. 특검은 설 당일만 공식 휴일로 정하고 연휴기간에는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특검은 그 동안 '박근혜 대통령-대기업 간 뇌물죄', '청와대 문화예술계 배제 명단', '정유라 이화여대 특혜', '청와대 비선진료 등 의료비리' 4가지를 주요 수사대상으로 삼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