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영화배우 조진웅(37)이 9일 오후 6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여섯 살 연하 신부와 결혼했다.

조진웅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욕심 부리지 말고 건강하게 부모님 잘 모시면서 함께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신부에게 "내가 더 많이 사랑해줄게요, 그건 장담해요"라며 만세 삼창을 외치고 결혼의 기쁨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은 1부 사회는 배우 장혁이, 2부는 같은 소속사의 신인배우 권율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유미가 불렀다.

앞서 조진웅은 지난 2월 MBC '무릎팍도사'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예비 신부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7년 전 신부가 대학 연극학과 진학을 준비하던 당시 학원에서 연기를 지도하며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진웅은 영화 '비열한 거리'(2006)를 비롯, '퍼펙트 게임'(2011), '글러브'(2011), '고지전'(2011),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용의자X'(2012), '파파로티'(2012)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재영기자 ljy0403@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