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이 K팝스타 시즌2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지난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TOP2 파이널 결승에서 악동뮤지션이
방예담과의 마지막 우승을 두고 벌인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팀별로 두 차례 무대에서 우승자를 가려내는 이번 파이널 결승에서는
서로 노래 바꿔 부르기, 심사위원 지정곡 부르기로 승패를 가렸다.
첫 미션 노래 바꿔 부르기에서는 악몽뮤지션이 'Mmmbop',
방예담이 'Officially missing you'를 선택해 각각 291점과 289점의 높은 점수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무대를 보여줬다.
이어진 두 번째 미션에서는 방예담이 'Karma Chameleon', 악동뮤지션이 '뜨거운 안녕'을 부르며 첫
미션보다 못하다는 평을 들었으나 각각 281점과 282점을 차지하며 역시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으며 무사히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악동뮤지션이 총점에서 3점 차로 한층 우승에 가까워졌으며 이후 문자토표 30%를 합친 결과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악동뮤지션의 소속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악동뮤지션은 다양한 자작곡을 선보이며 첫
등장 때부터 화제를 몰았던 팀이다. 처음으로 공개했던 '다리꼬지마'는 순식간에 무대 영상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음원 실시간차트에서도
기성 가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매력있어', '라면인건가', '크리셴도', '못나니' 등 자작곡 하나 하나 엄청난 이슈를 몰면서
10대 싱어송라이터로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충분히 음악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곡들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소속사에
들어가야하나?" "빨리 앨범 발매하고 콘서트했으면...." "홍대 라이브 클럽이나 방송 등 어디서든 자주 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향후 SM, JYP, YG 중 한 곳을 선택해 소속사의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하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