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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17년 만에 청와대 복귀
김병준 "헌법 규정 총리 권한 100% 행사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연이어 '깜짝 개각'을 전격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총리ㆍ경제부총리ㆍ국민안전처 장관에 김병준ㆍ임종룡ㆍ박승주 내정자를 발탁한 것에 이어 이날에도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정무수석에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특히 한 내정자는 김대중 정부시절에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17년 만에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입성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 총리 내정자는 이날 3일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총리로서의 권한을 100%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거국중립내각의 총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냐는 정치권의 비판을 인식한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면서 김 총리 내정자는 박 대통령과 지난 달 29일 만나 총리직을 제안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경제ㆍ사회 정책을 맡겨달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회와 여야 정당은 국정동력의 원천이고, 이 원천으로부터 동력을 공급받지 못하면 국정의 불은 꺼지게 된다"면서, "개각을 포함해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 정당과 협의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옳지 않다고 본다. 국회와 여야 정당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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