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모두가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 매고 경제 부흥을 위해 매진해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4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세월호사고를 기점으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여기서 다시 주저앉게 되면 우리 경제는 긴 침체의 터널로 빠져들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수 경기를 한시 바삐 회복해야 한다"며 "관건은 결국 투자인데 세금을 감면해주고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할 의지와 자금이 있어도 투자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나쁜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보건과 의료, 관광, 금융 등 종합 서비스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TF를 중심으로 규제들을 과감하게 혁파해야 한다"며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 '체감 된다'고 할 때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나 다른 외국같이 우리나라도 온라인 시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하면 외국 업체에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온라인 시장에서 외국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안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이 과잉 기능이기 때문에 존립 목적과 무관하거나 무분별하게 벌린 사업은 과감히 털어내고 본연의 필수 공공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현정 기자(jhj@)
반응형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동민·노회찬 신경전…동작을 단일화 진통 (0) | 2014.07.24 |
---|---|
최재경 인천지검장 "유병언 수사 잘못 오로지 제 책임…칼날 무뎌져 떠나기로" (0) | 2014.07.24 |
황교안 "국민께 송구…책임 피할 생각 없지만, 진상 규명 급선무"(상보) (0) | 2014.07.24 |
경북 의성서 돼지 구제역 발병…청정국 지위 2개월만에 상실 (0) | 2014.07.24 |
국립외교원, 현오석 전 부총리 석좌 교수 위촉 (0) | 201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