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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대권 주자 이른바 '잠룡'들은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긴박하게 변화하는 이 시점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우리 정부의 대외전략까지 표류할까 걱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애국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린 미국 대선 결과를 빗대며 "우리의 촛불집회에서 수십만명의 시민이 표출하는 분노 배경도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도 박 대통령의 '대국적 결단'을 촉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지금은 국정 공백과 국정혼란을 수습하는 게 급선무"라면서,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문제를 풀려면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에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되도록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목소리를 따라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위기의 본질적인 해결 방안은 도외시한 채 미온적, 대증적 요법으로 일관했다가는 '퍼펙트스톰'으로 다가오는 경제·안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당선이 한국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 긴급세미나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세미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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