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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검찰, 장미인애 프로포폴 중복 투약 진료기록 공개 "약물 의존성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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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인애가 4차 공판 참석을 위해 6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배우 장미인애가 하루 두 번 이상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중복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4차 공판에서 장미인애가 프로포폴이 사용되는 '카복시'시술(지방 분해 시술)을 23차례에 걸쳐 하루 두 번씩 서로 다른 두 곳의 병원에서 받은 진료 기록을 공개하고 "약물 의존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장미인애가 시술을 받은 한 병원의 의사 A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하루 두번 투약받은 사실을 알았다면 시술을 해주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중독 증상을 보이지 않아 특별히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미인애의 변호인 측은 "개인 사정에 따라 두 병원에서 서로 다른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장미인애는 3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이승연 등과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4차 공판에는 박시연과 이승연도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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