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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 |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대작 애니메이션이 쏟아진다. 올해는 기술력을
앞세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체코·스페인 등 다양한 국적의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치열한 흥행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애니메이션
홍수 속에서 개봉 예정작들은 저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들을 더빙에 투입해 극장가를 공략할 예정이다. 다만 국산 애니메이션이
눈에 띄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19일에는 애니메이션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네 편의 기대작들이
한꺼번에 개봉하기 때문이다.
영국·미국·호주 합작 3D 애니메이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는 7000만 년 전 알래스카의 작은
공룡 파치가 대자연 속에서 위대한 리더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자연을 3D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CG)으로 창조해낸 공룡
캐릭터들을 덧입히는 기술력으로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과 공룡의 모습을 재현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어린이들의 우상이 된
이광수가 더빙을 맡았다.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불리는 월트 디즈니의 신작 '비행기'는 세계 최고의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고소공포증
농약살포기 더스티의 용감한 도전을 그린 3D 모험물이다. 전세계에서 10억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웠던 '카' 시리즈를 비행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새롭게 만들었다. 땅 위에서 펼쳐졌던 레이싱 경기가 무대를 넓은 하늘로 옮겨 3D로 펼쳐진다.
미국 애니메이션 '세이빙 산타'는
차세대 발명가를 꿈꾸는 엉뚱한 선물요정 버나드가 악당에게 납치된 산타를 구하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요즘 가장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엑소의 멤버 수호와 개그맨 신동엽, 에이핑크 정은지가 더빙을 맡았다.
체코·미국이 공동 제작한 '다락방의 토이스토리'는
'유럽의 팀 버튼'이라고 불리는 체코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거장 이지 바르타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한번에 한 프레임씩 세심하게 제작하는
방식으로 50명 이상의 애니메이터,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가 3년 이상 공들여 작업한 수공예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벨기에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의 벤 스타센 감독의 신작 '썬더와 마법저택'은 100% 손으로 그려낸 드로잉을
바탕으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이다. 귀여운 꼬마 고양이 썬더가 악당의 음모에 맞서 마법저택을 사수하기 위해 벌이는 미션을 담았다. 개그 듀오
컬투가 2인 6역의 더빙을 맡았다. 2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31일 개봉할 스페인 애니메이션 '저스틴'은 아무도
꿈꾸지 않는 '시키는 대로 제국'에서 진짜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의 위대한 모험을 그렸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로 인기가 치솟은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부터 tvN '꽃보다 할배'의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까지 화려한 더빙 캐스팅을 자랑한다. /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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