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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고교생이 360만원어치 위폐 제조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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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폐제조에 사용된 컴퓨터와 프린터기. /제천경찰서 제공
고교생이 컬러 프린터로 위조지폐를 만들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0일 360만원 어치의 위폐를 제조해 사용한 혐의(통화 위조·위조통화 행사)로 제천 모 고등학교 3학년 A(18)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군과 함께 위폐를 만든 그의 매형(19)을 쫓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일 제천의 한 모텔 객실에서 노트북과 컬러 프린터기를 이용해 1만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수표 등 총 360만원 어치의 위폐를 만든 혐의다.

A군은 5일 모텔 인근 슈퍼마켓에서 초콜릿 등을 사면서 1만원짜리 위폐를 사용했다. 이어 인근 다른 모텔에 숙박하기 위해 10만원짜리 위조수표를 지불했다가 주인이 수상하게 여기자 달아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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