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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고맙다, 싸이" YG 등 엔터주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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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신곡이 또다시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닥시장에서 관련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싸이의 소속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3.48%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최근 5거래일간 하루만 빼놓고 연일 오르며 지난해 11월(8만300원) 이후 5개월여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다.

전 거래일의 4배가 넘는 191만2000여주의 거래량이 오가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는 현재 17개국 아이튠즈 싱글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4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0만건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가수 가인의 소속사 로엔(1.97%) 역시 나흘 연속 올랐다.

YG엔터의 캐릭터를 상품으로 만들어 팔 권리를 취득한 완구업체 오로라는 사흘 연속 상한가를 쳤다. 모바일게임 캐릭터로 싸이를 추가한 위메이드(2.80%)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밖에 또다른 대형 연예기획사인 SM(5.63%)과 JYP엔터테인먼트(0.92%)도 3~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잇고 K팝 음원 기대감에 KT뮤직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존 진출이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엔저에도 불구, 공연 매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는 중국과 남미 공연시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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