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차량 진입로와 주차 구역이 분리되고 보행 안전지대가 설치되는 등 안전한 보행공간이 확보돼 휴게소 내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 대형차·소형차 주차구역 분리 및 입체형 교통섬 모습.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의 보행자 안전 개선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휴게소 주차장은 차로와 분리된 보행공간이 없고, 차량 진ㆍ출입 관련 안전시설도 부족하여 보행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주차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주차장 표준모델을 개발해 8개 휴게소에 시범 적용했으며, 이에 대한 문제점과 효과분석을 통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휴게소 안전관리 지침을 새로 제정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차량 진입로와 주차구역을 분리할 계획이다. 휴게소 진입부는 대형차와 소형차의 주차구역을 분리하고, 입체형 교통섬을 설치해 진입로와 주차구역을 전체적으로 구분했다. 주차구역에는 보행통로, 횡단보도, 보행 안전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가능 공간을 표시하는 주차유도 안내시스템을 도입하고, 보행구역은 선명한 색상으로 도색할 예정이다. 사고위험 방지를 위해 휴게소 진·출입 동선체계도 개선한다. 휴게소 출구부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차로에 일시정지 표시를 설치하고, 위험지역에는 주차면 대신 교통섬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휴게소 안전관리 방안을 지침으로 제정해 2022년까지 전국고속도로 휴게소에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우선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 등 14개의 기존 휴게소와 공사 중인 서울양양고속도로 4개의 신설 휴게소에 개선방안을 적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휴게소 주차장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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