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욱. 사진/ 연합뉴스 |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를 받는 방송인 고영욱의 선고공판이 27일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 제8형사부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의 선고공판이 열린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서울 홍은동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양을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알려졌다. 고영욱은 총 4건의 관련 사건으로 인해 구속 기소된 상태다.
1심 재판부는 고영욱에게 징역5년을 선고했으며 신상정보 공개 고지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항소심 1차공판 때 고영욱 측은 피해자 A양에 대한 성폭행 혐의는 부인, B양과 C양에 대한 성추행 혐의는 인정했다.
지난 6월 항소심 1차공판을 앞두고 반성문을 제출했던 고영욱은 23일 두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반성문에는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요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재개된 항소심 4차 공판에서도 고영욱은 "연예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미성년자에게 그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저로 인해 죄인이 되어 버린 어머니께 죄송하다. 가족들과 강아지 밖에 모르시는 어머니가 지금도 밖에 나올 수 없는 걸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참회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선고공판에서는 고영욱의 '전자발찌' 착용 여부가 판가름난다. 그가 '국내 최초 전자발찌 착용 연예인'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고영욱 선고공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영욱 선고공판, 반성문 제출한 효과가 있을까?" "고영욱 선고공판, 국내 최초 전자발찌 착용 연예인 될까?" "고영욱 선고공판, 어떤 판결이 내려질까" 등 반응을 보였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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