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부실대학 명단 오늘 발표 ...대구경북,전북지역 각각 5곳 포함예상 '파장'

교육부가 오늘(29일) 오후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을 비롯해 학자금대출제한 대학·경영부실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실대학에 포함되면 신입생 모집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고강도 구조개혁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최근 "경영부실 대학의 신입생에 대해 국가장학금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다음달 4일 이전에 구조조정 대상을 모두 확정 짓기로 했다"며 "지금까지 매년 재정지원제한과 대출제한 대학을 선정한 뒤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연말쯤 경영부실 대학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이를 한꺼번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가에선 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경영부실대학으로 전북지역 4년제 대학 1곳과 전문대학 4곳으로, 대구권 대학으로는 4∼5곳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13학년도 재정지원 제한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전국 4년제 23개 2년제 20개 모두 43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