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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국내 수입차 시장서 BMW 5시리즈 VS 벤츠 E클래스 치열한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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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BMW 5시리즈 VS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VS 벤츠 E클래스'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통상 이맘때쯤이면 베스셀링카의 윤곽이 잡혔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BMW 520d와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1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BMW 520d(4481대)다. 2위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4301대)이고, 3위는 렉서스 ES300h(4000대)가 각각 차지하고 있으나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주목하고 있는 차종은 4위인 벤츠 E300(3851대)이다. 그러나 현재 벤츠 E300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 순위 변동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구안은 배출가스 조작으로 지난 8월부터 판매가 전면 중단된 상태이고, 렉서스 ES300h는 BMW 520d를 따라잡기에 역부족으로 보이는 반면 벤츠 E300은 지난 6월 신차 출시 이후 무서운 기세로 판매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신형 E클래스는 9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E220d)와 2위(E300)를 독식했다. 실제로 벤츠 E300은 지난 7∼9월 석달 동안 월평균 105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같은 기간 월평균 498대 판매에 그친 BMW 520d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베스트셀링카의 영예는 벤츠 E300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 E300이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차지하면 7019대 판매로 1위에 올랐던 2011년 이후 5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게 된다.

반면에 520d가 수성에 성공한다면 2013년 이후 3년 만에 왕좌에 오르게 된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각각 8106대, 9467대 판매로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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