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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연합뉴스 |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이 일단락 되면서 또 다른 고액 체납자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회장과 임원 5명은 2002년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무려 23조300여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지금까지 거둬들이지 못한 추징금은 25조원이 넘는다.
이중 가장 많은 돈을 내야하는 김 전 회장은 840억원만 내고 10년이 지나도록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법무부는 일반인에 대한 미납 추징금 집행을 강화한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일부를 개정해서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김 전 회장의 아들 등 주변의 재산을 강제로 수사할 수 있다.
최근 김 전 회장의 아들 선용씨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서 베트남 부동산 사업을 벌여 수백 억 원을 벌었고, 이 가운데 일부가 국내로 들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으로 연대 추징금 1964억 원을 선고 받은 신동아 그룹 최순영 회장과 비자금을 관리한 김종은 신아원 사장도 2억 원만 내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준 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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