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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김정일 선물한 풍산개 '우리''두리' 모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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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가 모두 숨진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수컷인 '우리'는 지난 4월11일, 암컷인 '두리'는 지난 10월30일 자연사했다.

이들 암수의 나이는 14살로, 풍산개의 평균 수명이 10∼12살인 점을 고려하면 천수를 다한 셈이다.

북한에서 '자주'와 '단결'로 불렸지만, 선물을 받은 김 전 대통령은 남북한이 함께 잘해나가자는 뜻에서 우리와 두리라는 새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와 두리는 2000년 11월부터 서울대공원에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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