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엔화가 추가 약세를 나타내면 고통 받는 한국 수출업체들 범위가 더 커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외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김 총재는 지난해 엔저 현상으로 인해 국내 철강, 자동차, 기계, 전자제품 등 일본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업종이 영향을 받았다며 엔저가 더 심해지면 국내 수출업체에 고통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응해 원화를 평가절하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모든 신흥국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라며 미국에 부메랑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김현정 기자(hjkim1@)
반응형
'경제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기업 공채 한달 남았는데…" 공채 전형 변화에 수험생 혼란 (0) | 2014.01.27 |
---|---|
[연중기획] '다시 공정사회다'...②재계 오너의 부도덕성 (0) | 2014.01.27 |
손자가 할머니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 막는다 (0) | 2014.01.24 |
[특징주] 일동제약, 지주사 전환 무산 소식에 상한가 (0) | 2014.01.24 |
서울 매매시장, 재건축 주도로 호가 '껑충' … 거래는 '글쎄' (0) | 201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