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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지주사 전환 무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250원(14.90%)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 계획 승인안을 표결에 부쳤다.
그러나 최근 지분 확대로 2대 주주에 올라서고 경영참여 의사를 밝힌 녹십자가 '반대' 표를 던지면서 지주사 전환은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일동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고조되면서 앞으로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추가 확보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 김현정 기자(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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