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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꼼꼼IT리뷰 - 비츠바이닥터드레 '뉴 스튜디오' 탁월한 디자인에 고음 중저음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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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 비츠바이 닥터드레 뉴 스튜디오



'b'가 새겨진 이 헤드폰은 어느덧 디자인에서 최고 수준에 이른 대표 모델이 됐다.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주요 경기때마다 이 제품을 쓰고 나와 1020 세대에서는 '워너비'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에서 맥북에어를 켜놓은 채 이 제품을 머리에 쓰고 있는 모습은 영화나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오디오 관련 기기에 일가견이 있는 마니아들이 따끔한 충고를 잇따라 던졌다. "예쁘고 스타일이 살긴 하는데 성능은 이름값에 미치지 못한다."

비츠바이 닥터드레의 '스튜디오'에 대한 얘기다. 최근 CJ E&M이 유통을 맡아 새롭게 출시된 '뉴 스튜디오'는 과연 어떻게 달라졌고 '옥에 티'는 개선됐을까.

특유의 수려한 디자인은 대체로 유지했다. 헤드밴드와 이어패드의 컬러를 일치시킨 점, 헤드밴드에 있던 나사가 사라진 점,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건전지가 필요없게 된 점,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LED가 흰색으로 바뀐 점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상품성이 개선됐다.

스튜디오의 성능 문제는 간단히 말해 저음에 특화된 표현력이다. 즉 고음이나 중저음을 드러낼 때는 경쟁 프리미엄 헤드폰에 비해 음원 손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 스튜디오는 고음과 중저음도 살릴 수 있게 튜닝을 했다. 클래식이나 발라드 풍의 가요를 들어도 맑고 청아한 사운드가 귀에 흡수된다.

물론 저음을 살리는 장점은 여전하다. 사실 한가지 제품으로 모든 음을 제대로 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특정 음에 장기를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사용자 주변 상황에 따라 소음을 처리하는 '맞춤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어 시끄러운 곳에서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43만5000원./박성훈기자 z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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